미국 와서 코로나 때문에 카페 같은 데를 찾아다니지는 못했는데
백신도 맞고 야외테이블이 있는곳을 찾다 보니
우연히 좋은 카페를 찾았습니다.
카페는 워싱턴 중심 다운다운에 위치해 있어요.
오피스 상권 중심에 있어서 그런지
많은 직장인 분들이 맥주나 브런치를 먹으며
즐기고 있었습니다.
카운터부터 너무 미국스러운 느낌이 잔뜩 묻어져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미국에 왔다는 실감이 드는 순간이었어요.
벽에 붙은 메뉴판부터 너무 미국스러웠어요.
베이커리 카페이다 보니 정말 다양한 빵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먹고 싶은 빵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을 엄청했어요.
나중에 다시 와서 빵 종류를 먹어봐야겠어요.
빵뿐만 아니라 디저트 메뉴도 엄청 다양했어요.
진짜 여기서 한 개를 선택해야 되는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선택 장애가 발동되는 순간이었어요.
다음엔 꼭 빵이랑 디저트랑 두 가지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카페 내부는 타일들을 이용해서 밝게 꾸며져 있고
주문 한 뒤 전화번호를 불러주면 문자로 픽업해라는
문자를 보내줍니다.
그때 왼쪽 편에 픽업 데스크에서 이름을 말하면
주문한 커피를 픽업하시면 됩니다.
한쪽 유리벽에는 긴 바 테이블이 있고
여기는 앉아서 식사나 커피를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쪽에 큰 테이블 쪽은
아직까진 앉을 수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한쪽에서 커피를 내리는 분이 계시고
여기서 모든 커피가 만들어집니다.
카페 내부가 다양한 게 나눠져 있는 게 너무나
좋은 구조인 것 같았습니다.
하우스 라테
설명을 듣기로는 라테에 꿀과 몇 가지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단 다른 맛이었고
약간 향신료 같은 느낌이 들어서 별로였습니다.
다음에는 그냥 카페라테로 시킬까 봐요ㅠㅠ
머랭 쿠키 라즈베리 디저트
눈으로 봤을 땐 크림일 줄 알았는데
막상 시켜서 먹어보니 머랭이었습니다.
안에는 약간 레몬크림이 들어가서 상큼한 느낌이 들었고
라즈베리가 머랭의 단순함 맛을 없애 주기 때문에
생각보단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내부에서 먹기에는 껄끄러워서
야외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역시나 많은 분들이 내부보단 야외에서 많이들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도 아직까지는 야외가 조금 더 편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와서 다른 메뉴들을 먹어봐야겠습니다.
촬영: editor Bin
글: editor Bin (피드백: editor Haper)
편집보정: editor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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