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7. 12:00ㆍCafe Tour/Ulsan 울주군
CAFE LIEBE LIEBE
화창하고 맑은 날, 간절곶에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간 김에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카페 리베리베>에 들러서 촬영하고 왔어요.
'리베 LIEBE'는 독일어로 '사랑'을 의미합니다.
개인 별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구조처럼 느껴져요.
많은 분들이 카페명이 박힌 입구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군요~~
카페 내부입구로 가는 길목에는 노랑노랑한
유채꽃길이 펼쳐져 있었어요. 구름 한 점없는
맑은 날 덕분에 잘 어울리던 모습이었습니다.
다양한 베이커리가 입구에 진열되어 있어요.
카운터 옆에는 심플한 케익과 어린이들을 위한
음료들도 함께 판매중입니다.
커피 메뉴는 종류가 꽤 많았어요.
전문적으로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시는 것
같았고, 희귀한 원두로 내리는 핸드드립도
맛볼 수 있었답니다.
주문한 메뉴가 준비되는 동안 1층 야외에 있는
포토존을 찾아갔어요. 구역을 따로 구분하지 않은
유채꽃길이 보여서 더 넓어 보이고 좋았습니다.
휴양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야외석이
있는데 메인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기기 위해선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셔야할 것 같았습니다.
썬베드와 라탄 공중의자 덕분에 파란하늘 아래,
바캉스를 온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실외 애견 동반 가능합니다🐶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곳곳에 있던
화분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그 모습마저 꽤
아늑해보였습니다.
건축잡지 <공간space>에도 실릴 정도로 유명해진
<카페 리베리베>는 2019 울산 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중간층(스킵플로어층)에
화장실이 있는데 천장과 벽면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음침한 분위기보다 화려한 느낌을
연출시켜서 인상적 이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흰색 가구와 함께
전시된 조형물 인테리어가 있습니다.
간단한 바 테이블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ㄱ자 형태로 구획된 2층은 구역마다 눈에
띄던 컨셉이 느껴지던 기분이었어요. 우선,
캔틸레버 구조로 뻗친 구역은 바캉스에서 볼 수
있는 의자, 탁자 가구들이 있었고 심플한 방석과
쿠션이 있어서 들어오는 햇살과 굉장히 잘
어울렸답니다.
단체석을 위한 좌석은 흰색 탁자와
블루 색상이 예쁜 소파와 의자들이
상당히 예뻤습니다.
야외 테라스로 나가기 위한 구역은
흰색 실크 커튼이 살랑거리고 전체적으로
흰색 가구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굉장히
모던하고 깔끔해보였답니다~~~
야외 테라스에는 휴양지의 야외좌석 처럼
되어 있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오래
앉아 있지는 못했습니다.
주문한 메뉴 콜드브루 (6.0)와
콜롬비아 게이샤 ICE(8.5) 원두 핸드드립이
나왔습니다. 예쁜 찻잔에 나온 핸드드립은
산미가 적당했고 끝맛이 오래 남았어요.
창을 통해 바라본 카페 전경은 노랗게 핀
🌼유채꽃과 수줍게 고개내민 🌸벚꽃나무 덕분에
따뜻했고 봄에 잘 어울리던 카페였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10:00 ~ 23:00
도로명 주소 :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1길 8
지번주소 : 대송리 156-13 카페 리베리베
촬영: editor Haper / Bin
글: editor Bin (피드백: editor Haper)
편집보정: editor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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