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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EARTH COFFEE
복잡한 도시보다 한적하고 해변로에 위치한
신상 카페 <인얼스커피>에 다녀왔습니다.
카페는 전체 2층으로 되어있고
카운터 쇼케이스에서는 티라미수, 레몬 타르트, 그리고
케이크가 있고 카운터 맞은편에 다양한 베이커리가 있어요.
디저트 가격은 평균적이거나 약간 저렴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뉴는 커피와 스폐셜티 위주로만 되어있습니다.
커피를 안좋아하거나 못 드시는 분들이
드실 음료류는 다소 부족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양한 원두를 접할 수 있으니
꽤 괜찮은 카페였습니다.
오늘의커피 HOT(4.5)
바닐라빈 라테 ICE6.0)
레몬 타르트(3.5)
☕️COFFEE TMI ☕️
오늘의 커피 원두는 "라 야마"볼리비아 원두로 내린 커피입니다.
해발고도 1,65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고
맥아의 아로마와 구운 캐슈너트의 고소함, 달고나의 단맛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올라오는 과일의 향미가 풍부한 커피입니다.
처음 먹었을때 신맛이 강한데 뒷맛은 신맛이 남지 않고 부드러운
커피맛이 남아서 좋았던 커피입니다.
바닐라빈 라떼는 바닐라 시럽이 아닌 진짜 바닐라빈이 들어가서
확실히 시럽이 들어간 라테와는 다른 맛이었어요.
마치 조 x퐁 과자 맛을 연상케 하던 맛인데 맛있습니다ㅎㅎ
<인 얼스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를 메인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원두들이 아니라
생소할 수는 있는 원두들이었지만
각종 대회에서 수상 한 원두들도 있었습니다.
각종 원두들의 특징과 맛 등을 알 수 있도록
설명판과 함께 디피 되어있습니다.
원두뿐만 아니라 드립 팩을 팔고 있었어요,
대부분 가정에 그라인더가 없을 경우가 있으니
이렇게 간편하게 드실 수 있는 드립 팩이
더 유용할 것 같습니다.
카페 외부에서 인증숏을 많이 찍는 곳은
심플한 카페 로고가 걸려있는 장소였어요.
카페 내부에서도 보이던 인 얼스 커피의 로고입니다.
원목을 사용했지만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은 나지 않는 나무들이었어요.
전체적으로 너무 빈약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너무 아쉬웠는데,
최근에 지어져서 점차 인테리어가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2층에 간단한 미니바도 있었습니다.
미니바의 크기에 비해 단출했지만, 부족해 보이진 않았어요.
"노 키즈존"이 아니기 때문에 아기의자도 구비돼있습니다.
2층은 스킵플로어 구성으로 만들어졌는데 층을 구분하는
계단을 좌석으로 활용했네요~ 곡선 형태 원목 테이블이
보여서 왠지 부드러운 파도를 연상하게 하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전체적인 가구들은 목재로 된 가구들이고
꽤 좌석이 많아요, 공간도 넓어서 답답하진
않았어요.
커다란 창을 통해 들어오는 일산 해수욕장의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이 마치 그림처럼 보이지 않나요?
아쉽게도 야외 테라스로 나가는 길은 고장으로
나가보진 않았지만 봄이 되면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듯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대형 거울이 있어서 낮에는 역광으로 무드 있는
사진을 남길 수도 있고, 서서 찍으면 밝게 찍을 수 있고
앉아서 찍으면 약간 어둡게 찍을 수 있습니다.
나만의 sns 인증사진을 남겨보세요.
스킵플로어 상단층에는 여러 명이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소파 좌석이 있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바다전경이
정말 아름다우니까 꼭 맑은 날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카페 측에서 서비스로 또 다른 디저트를
제공해주셨어요! '엘렌 드 프로마쥬'라는
처음 듣는 디저트인데 겉모습은 찐빵 같지만
속은 쫀득한 치즈로 채워져 있어서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가격도 2000원으로 정말 저렴하니까
방문하신다면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인 얼스 커피>만의
우선,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할 만큼 커피 원두에 대한
신뢰감이 생기는 체인 카페이라는 점!
그리고 인 얼스 커피 공식 sns에서 볼 수 있는
인 얼스 커피만의 운영철학(?)인데 스타벅스에서도
알 수 있는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보호운동을 실천하는 카페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울산 동구점에서는 180일 이내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빨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테이크아웃 종이컵 역시 일반 펄프종이컵이 아닌
3개월 이내 생분해되는 비목재 친환경 제품 컵을
사용하며 실천 가능한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하나
바꿔나가려 합니다.
<빌려 쓰는 지구>를 위한 걸음, 함께 걸어가요."
by <IN EARTH COFFEE>
1층에도 좌석이 많이 있는데 천장이 아주
높고 내벽 마감을 하지 않은 인테리어 덕분에
따뜻한 원목과 차가운 벽면의 조화가 은근히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카페 오픈 시간은 오전 9시지만 평일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 카페 안에는 저희밖에 없어서 여유롭고
잠시 동안이지만 아주 만족했습니다.
카페 뒤편에는 넓진 않지만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차를 가져오신다면 불편함 없이 주차할 수 있습니다.
건축적으로도 눈길을 끌만큼 정말 멋진 외관을
가진 <인 얼스 커피>이기 때문에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저녁보다 맑은 하늘 아래 카페를 볼 수
있는 오전~낮 시간대 방문을 추천하고 싶어요.
영업시간
09:00 ~ 22:00
도로명주소 : 울산광역시 동구 해수욕장 7길 5
지번주소 :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976-4
촬영: editor Haper / Bin
글: editor Bin (피드백: editor Haper)
편집보정: editor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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